전자책

  • 인기도서
  • 신작도서
  • 추천도서

> 전자책 > 어린이/청소년 > 어린이 > 자기계발/생활

말과 글이 친구를 아프게 해요

<박서진> 글/<김지현> 그림 l 팜파스

말과 글이 친구를 아프게 해요
  • 출간일

    2016.09.02
  • 파일포맷

    ePub
  • 용량

    31 M
  • 지원기기

    PC, Android, iOS
  • 대출현황

    보유1, 대출0, 예약중0

추천자료

신기한 일이다. 내키는 대로 막 이야기하고 “개 재미있어!” 같은 말들을 쓰니 친구들한테 인기가 많아졌다. 아이들이 모두 나를 좋아하는 것 같아 재미있다. 그런데 이상한 건, 장난으로 시작한 말 때문인지 내 행동까지 거칠어졌다는 거다. 아이들은 나한테 ‘여폭’이라고까지 부른다. 그래도 뭐 상관없다. 인기도 많아졌고 내가 올린 SNS 글에도 댓글이 많이 달리니까! 그런데 짝꿍인 한세가 부쩍 시비를 건다. 내가 예전 같지 않다나 뭐라나? 게다가 우리 반에서 가장 난폭한 말과 친구들을 놀리는 글을 많이 쓰는 미니랑 내가 비슷하다고? 미니는 인기가 많긴 하지만 솔직히 안 좋은 말을 많이 쓴다. 난 그 정도는 아닌데…….

반에서 인기 있는 편에 속하는 예은이. 고운 말과 동시를 좋아했던 예은이지만, 안 좋은 말을 하는 미니를 따라하니 덩달아 인기가 많아진 것 같아 아무렇지 않게 친구들을 놀린다. 튀는 행동을 하는 소림이를 미니와 함께 맞장구를 치며 비웃고, SNS에 친구를 놀리는 글이 올라오면 좋군요!를 누른다. 하지만 어느 날 엄마가 일하는 상점에 간 예은이는 엄마에게 함부로 대하는 진상 손님을 보고 자신이 했던 나쁜 말과 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혹시 나도 친구들에게 저렇게 상처를 줬던 걸까?

요즘 초등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는 곳을 지나다 보면, 들리는 말들에 깜짝 놀라곤 한다. 아이들의 대화가 맞나 싶을 정도로 욕은 물론 비속어와 은어들이 난무한다. 주고받는 메신저나 SNS에 올라오는 글의 수위도 만만치 않다. 모르는 사람은 물론이고 친구의 약점을 캐내 놀리는 글을 쓰거나, 관심을 받기 위해 비속어나 나쁜 단어를 생각나는 대로 조합한 글들이 많다. 이대로 가다간 제대로 된 우리말과 글을 아이들이 잊어버리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더 큰 문제점은, 말과 글에는 그 사람의 인성이 담겨 있고, 또 쓰는 말과 글이 행동으로까지 이어지는 특별한 힘이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말과 글의 소중함과 중요성에 대해 다루고 있다. 잘못된 말과 글을 아이들이 사용하다 보면 주위 사람들에게 어떤 상처를 주는지, 또 그것이 내게도 어떻게 되돌아오는지 동화를 통해 들려준다. 지금 우리 아이는 어떤 말과 글을 쓰고 있는지, 왜 말과 글이 중요한 것인지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될 책이다.
어린이 친구들에게- 말과 글에서도 향기가 나요

개 이상하고 재미있는 날
인기 많은 게 좋아
나도 만만치 않다고?
손님이 왕이면 다야?
말에도 생명이 있다고?
칭찬 프로젝트
차라리 맞는 게 나아
좋군요!

말과 글이 왜 중요한 것일까요?

별점5개     별점4개     별점3개     별점2개     별점1개


(한글 40자 이내)

평점 한줄리뷰 작성자 작성일 추천수

등록된 한줄 리뷰가 없습니다.

    등록된 한줄 리뷰가 없습니다.